영화 그린 북 정보 및 줄거리
영화 그린 북은 2019년 1월 9일에 개봉한 영화이다.
91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작품상, 남우조연상, 각본상을 수상한 영화이다.
그린 북은 1960년대 미국을 배경으로 하는 영화이며
그 시절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과 인식에 대해 알고 있다면 더욱 공감하며 볼 수 있다.
또한 실제 천재 피아니스트인 돈 셜리와 운전사 토니 발레롱가의 실화를 바탕으로 만든영화이다.
1962년, 뉴욕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일하는 토니(비고 모텐슨)는 다혈질 성격을 가진
이탈리아계 미국인이다. 일가친척 모두 같은 동네에서 살고 있어 그들과 가깝게 지내고
아내 돌로레스(린다 카델리니), 두 아들과 함께 살고 있다.
일하던 나이트클럽이 두 달 동안 문을 닫게 되자 생계가 사라진 토니는 막막해지게 되고,
푸드 파이트 대회나 전당포에 시계를 맡기는 등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한다.
그러다 우연히 피아니스트 돈 셜리(마허샬라 알리) 박사의 운전기사 구인에 면접을 보게 되고
운전기사 겸 보디가드에 채용되며 구직에 성공하게 된다.
토니는 공연 기획사 담당자로부터 '그린 북'을 건네받고서 베이시스트와
첼리스트와 함께 투어를 떠난다.
투어를 떠난 이후 토니와 셜리는 모든 것이 맞지 않아 삐걱대고
셜리는 토니의 태도와 말투 등을 고쳐보려 했지만 둘은 더욱 삐걱대기만 한다.
토니는 셜리에게 자신이 즐겨먹는 음식 치킨을 추천하기도 하고
셜리는 토니가 아내 돌로레스에게 쓰는 편지를 대신 써주기도 하며 시간이 지날수록
둘은 서로의 방식을 이해하고 존중하게 된다.
하지만 미국 내 만연한 흑인에 대한 인종차별은 셜리를 괴롭히고 조리돌림을
당하거나 양복은 사는 일에도 거절당하거나 저택 안 화장실을 못 쓰게 한다거나
부당한 일이 계속 생겨난다. 하지만 셜리는 화 한번 내지 않고 감정을 절제한다.
그 이후에도 불시 검문을 당해 유치장에 구금되게 되는데! 과연 토니와 셜리는 투어를
모두 끝내고 크리스마스까지 뉴욕으로 돌아갈 수 있을까?
그들의 우정은 계속될 수 있을지 궁금해지는 영화 그린 북이다.
영화 그린북이 보고 싶다면 티빙, 웨이브, 왓챠,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The Negro Motorist Green Book
'그린 북'은 The Negro Motorist Green Book는 뜻으로
아프리카계 미국인 여행가들을 위한 가이드 북이다.
미국에서 1936년부터 1966년까지 아프리카계 미국인 우체국 직원인
빅터 휴고 그린이 만든 책이다.
미국은 백인이 아닌 사람들에게 법적으로 규정된 차별이 있었기때문에
아프리카계 미국인에게 우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소에 대해
가이드를 만들어 책으로 만들었다.
남부에서는 특히 심각했기 때문에 흑인 운전자들이 괴롭힘, 폭력을 경험하거나
심하면 살인을 당할뻔 하기도 하였다.
빅터 휴고 그린은 이러한 문제를 피하기 위해 흑인 여행자들을 위한 책을
만들었으며 미국, 캐나다, 멕시코 등 지역을 확장하여 책을 만들었다.
영화 그린 북 등장인물
주연 토니 발레 롱가 역을 맡은 비고 모텐슨은 우리나라에서 반지의 제왕
아라곤 역으로 잘 알려진 배우이다. 비고 모텐슨은 영화 그린 북을 찍기 위해
약 20KG를 찌웠다고 한다. 그린 북으로 아카데미 남우주연상 후보에
노미네이트되었지만 수상에는 실패하였다.
주연 돈 셜리 역을 맡은 마허샬라 알리는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프레데터스, 헝거게임, 문라이트, 히든 피겨스, 스파이더맨 등으로 잘 알려진 배우이다.
영화 문라이트로 아카데미 조연상을 수상하였고 그 이후 그린북으로도
아카데미 조연상을 수상하였다.
마허샬라 알리는 피아노 연주 신을 연기하기 위해 피아니스트에게
직접 피아노를 배우기도 하는 등 역에 열정을 가지고 임했다고 한다.
영화 그린 북 평가 및 반응
영화 그린 북은 수익 3억 416만 달러를 기록하는 흥행 대박을 기록한 영화이다.
로튼 토마토 지수는 신선도 78% 관객 점수 91%로 관객 점수가 상당히 높은 편이다.
우리나라에서도 상당한 호평을 받았으며 관람객과 평론가 모두 평이 좋다.
네이버 평점은 9.55이며 다음 평점은 9.2 CGV 지수는 99%이다.
아카데미 수상뿐만 아니라 토론토 국제 영화제 관객상 수상
제76회 골든 글로브 시상식에서 작품상, 각본상, 남우조연상을 수상하는 등
많은 시상식에서 후보에 오르고 수상하기도 하였다.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는 반응이 좋아 추가 상영이 되기도 하였으며
영화제 관객 투표로 관객상을 수상했다.
좋은 평가들이 많지만 일각에서는 너무 흑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한 영화가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하였다.
백인인 토니가 계속 셜리를 도와주게 되면서 백인에게 주도권을 주고
흑인을 계속 구원해 주는 방식에 대한 불편함을 제시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이 영화는 인종차별을 넘어선 길 위에서 펼쳐지는 우정 스토리가 주제이다.
너무나도 다른 두 사람이 어떻게 친구가 되어가는지 그 과정에 대해
초점을 맞추고 본다면 좋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