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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사와 도사의 만남, 영화 극비수사 실화

by 634718 2024. 10. 9.

영화 극비수사 정보 및 줄거리

영화 극비 수사는 2015년 개봉된 영화이다.
실제 1978년 부산에서 일어난 정효주 유괴 사건을
모티브로 만든 범죄, 드라마 장르의 영화이다.
총관객 수는 2,860,786명이며 한국과 일본에서만 개봉하였다.

 

1978년 부산 최고의 대부호 성 회장(송영창)의 외동딸인 성은주는
학교를 마치고 집으로 가던 중 한 남자가 다가와 은주를 납치한다.
그날 저녁 집에 아이가 돌아오지 않자 집은 발칵 뒤집힌다.
유괴를 직감한 성 회장의 가족은 경찰에게 특별 요청을 하고
공길용 형사(김윤석)는 극비 수사를 진행한다.
성 회장이 엄청난 부호였기 때문에 재산을 노린 계획적인 범행으로 보고
성 회장 주변의 사람들을 모조리 감시하지만 유괴되고 열흘이 되도록 범인은
아무런 연락이 오지 않아 애간장을 태운다.
결국 은주의 엄마(이정은)와 고모(장영남)가 답답한 마음에 점집을 찾아다니게
되는데 가는 곳마다 이미 아이가 죽었다는 대답을 들어 더욱 불안해진다.
하지만 김중산 도사(유해진)는 아이가 살아있고 정확히 15일 뒤 범인에게
연락이 올 것이라는 말을 하며 가족들에게 희망을 준다.
이로 인해 형사인 김윤석도 김중산 도사를 알게 되고
정확히 보름째 되던 날 김 대사의 말대로 범인에게 전화가 온다.
이로 인해 공 형사도 김 대사의 말을 점점 신뢰하게 된다.
하지만 수사는 진전되는 것이 없고 모든 경찰이 아이가 죽었다는 가정하에
수사를 하며 오직 범인 찾기에 혈안이 되고 만다.


김 대사의 말을 신뢰한 공 형사는 아이를 찾겠다는 공통의 목표를 가지고
수사해나가기 시작한다.
범인을 잡기 위해 증거를 찾고 목격자를 추적하는 등 노력하지만 범인은
계속 공 형사를 따돌리고 아이의 안전은 불투명해진다.
김중산 도사는 사주를 통해 공 형사에게 중요한 단서들을 제공하고
놀랍게도 현실에서 단서들이 맞아떨어지게 되며 수사에 큰 도움을 주게 된다.
어느 날 김중산 도사는 해가 뜨고 나서 찾으면 아이는 죽게 됩니다
33일을 넘기면 안 돼요!라는 말을 공 형사에게 전하는데..
과연 아이를 찾을 수 있을까? 찾은 아이는 안전할까? 궁금해지는 영화 극비 수사이다.
영화 극비 수사가 보고 싶다면 시리즈 온, 웨이브, 왓챠, 쿠팡 플레이, 티빙, 넷플릭스에서 볼 수 있다.

영화 극비수사 등장인물

공길용 형사 역을 맡은 김윤석 배우는
대학교에 입학 후 연극회에 들어가 활동하며 연기자의 꿈을 키운 배우이다.
연극으로 탄탄한 연기력을 다졌으며 이후 많은 드라마와 영화에 나오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는 배우가 되었다.
영화 범죄의 재구성, 타짜, 추격자, 거북이 달린다, 전우치, 황해, 완득이, 도둑들,
화이, 타짜, 극비 수사, 검은 사제들, 남한산성, 1987, 암수살인, 모가디슈, 노량에
출연하였으며 드라마 있을 때 잘해, 아무도 없는 숲속에서의 출연하였다.

김중산 도사 역의 유해진 배우는 탄탄한 연기력과 친근한 이미지로 사랑받는 배우이다.
영화 신라의 달밤, 무사, 달마야 서울 가자, 혈의 누, 왕의 남자, 국경의 남쪽,
타짜, 전우치, 이끼, 부당 거래, 간첩, 극비 수사, 소수의견, 베테랑, 럭키, 공조, 택시운전사,
1987, 말모이, 봉오동 전투, 승리호, 올빼미 등에 출연하였다.

성 회장 역의 송영창 배우는 연극으로 시작해 드라마, 영화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린 배우이다.
영화 역린, 군도, 그놈 목소리, 극비 수사, 남한산성, 더 킹, 박쥐, 범죄와의 전쟁, 베테랑,
변호인, 아저씨, 전우치, 연가시, 국가부도의 날,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 도굴, 헌트 등에
출연하였다.

 

영화 극비수사 실제사건

정효주 1차 유괴사건
1978년 부산의 대부호의 막내딸이었던 정효주 양이 납치되어 유괴된 사건이다.
총 2번이나 유괴되었으며 1차는 1978년 2차는 1979년에 일어났다.
대한민국 최초로 수사에 최면술사가 동원된 사건이다.
1차 유괴는 학교에서 귀가 중 40대 남성에게 납치되었다.
남성은 정효주 양에게 차에 타면 집까지 태워줄 게라며 꼬드겼고 정효주양이
차에 올라타자 서울로 올라갔다.
범인은 서울과 부산을 오가며 가족에게 협박전화를 걸었고 정효주 양을 시켜
가족에게 돈을 부치라는 편지를 쓰라고 하는 등돈을 얻기 위해 가족들을
협박하였다. 유괴 33일째 되던 날 형사에게 검거되면서 사건은 마무리되었다.
범인 이름은 매석환이며 유괴 등 전과 9범이었다.
부산에 남성 국민학교에 부잣집 자식들이 많다는 얘기를 듣고 범죄를 저질렀으며
징역 10년을 선고받고 1989년에 출소하였다.
후일담으로는 33일이라는 긴 유괴 시간 동안 매석환은 정효주 양에게
옷을 사주고 맛있는 음식을 사주는 등 잘해주었기 때문에 착한 아저씨라고
생각하며 지냈다고 한다.
학대 정황도 없었고 범인이 아버지의 친구라고 했기 때문에 경찰이 매석환을
잡아가자 착한 아저씨를 왜 잡아가냐고 말했다고 한다.

정효주 2차 유괴사건
2차 유괴는 1차 유괴가 끝나고 7개월 후에 일어났다.
1979년 4월 등교하던 정효주 양이 또다시 납치당했다.
범인은 정호 주의 목소리를 녹음한 테이프를 보내며 1억 5천만 원을 요구했고
신체를 절단해 보내겠다는 끔찍한 협박을 하였다.
사건 발생 5일째 되던 날 당시 대통령이었던 박정희는 특별담화에서
유괴범이 인질을 무사히 돌려주면 최대한 처벌을 피할 수 있게 해주겠다고
말했고 범인은 그날 밤 경주 IC 인근에 효주를 내려놓고 도주하였다.
사건 발생 1년 8개월 이후 범인이 잡혔다.
이미 박정희가 사망한 상태였고 전두환 정권이 들어서 있었기 때문에
무기징역을 받을뻔하였지만 박정희 대통령 딸 박근령이 아버지의 약속을
지켜주길 바란 다라며 탄원서를 제출하였고 실제로 20년으로 감형되었다.
범인은 1999년 출소할 때 옥중에서 모든 돈은 육영재단에 기부하였고
10년이 지난 2008년에도 육영재단을 찾아가 150만 원을 기부하였다.

 

출처-powerkoreadaily

영화 극비수사 김중산 도사

영화에 나온 김중산 도사는 실제 인물이며 실제 이름 또한 김중산이다.
김중산 도사는 원래 기독교 신자였으나 민족운동 차원으로 불교운동을 하면서
불교를 접하게 되었고 귀의하게 되어 수행하게 되었다고 한다.
수행 중 1975년 본격적으로 명리학과 역학에 발을 디뎠다고 한다.
그 후 1978년 계룡산 법정사에서 백일기도 후 부산에 내려와 효주 양의 엄마와
고모가 찾아오며 공길용 형사와 인연을 맺게 되었다고 한다.
효주 양의 사주와 공 형사의 사주를 모두 보며 조언하게 되었으며 수산업을 하는
효주 양의 아빠는 생명을 잡아들이는 일을 하고 있으니 반대로 방생을 하고

기도와 보시를 열심히 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고 한다.
영화 극비 수사 개봉 후 실명 그대로 영화에 나왔기 때문에

영화가 개봉할 당시 속세와의 연락을 끊고 산속에서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아직도 부산에서 김중산 철학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주소는 부산 서구 보수 대로 193번 길 18이다.

영화 극비수사 평가 및 반응

수사물 영화이지만 무속인과 형사가 협업하게 되었다는 흥미로운
소재와 숨 막히는 추격전으로 인해 호평받은 영화이다.
영화의 배경이 부산이니만큼 매끄러운 전개를 위해 부산광역시 출신 배우들을
대거 캐스팅하여 사투리가 자연스럽게 들리도록 하였다.
그로 인해 이질감 없이 영화를 볼 수 있다.
IMDb 평점 6.5 네이버 관람객 평점 8.35 네티즌 평점 7.94이다.

곽경택 감독은 영화 극비 수사로 24회 부일영화상 최우수 감독상을 수상하였다.
하지만 실화 사건을 바탕으로 영화 극비 수사와 암수살인을 만들었는데
실제 사건의 피해자나 유가족에게 사전 동의를 받지 않고 영화 제작을 진행하여
논란이 있었다.
두 번이나 실화를 무단 각색하여 영화를 제작했으며 이후 실제 사건인
2001년 홍제동 방화 사건을 모티브로 영화를 제작하였으나
개봉하지는 못하였다.